하늘의구슬 2016. 5. 29. 10:20

인생의 성공과 실패,실패와 성공

프로젝트의 성공과 실패,실패와 성공.

 

프로젝트의 성공이란 단순히  프로젝트 비용을 적게 들어 개발자들 적게쓰고 쪼아서 일정맞추고 인수인계 해주는게 성공일까?

솔직히 큰프로젝트 천 오백억짜리 프로젝트 보면 하드웨어 비용과 솔루션 비용은 비싸도 개발자들 인력비용은 그리 많이 들지 않는다.

 

분량을 잘 맞춰 하루 8시간기준으로 분량을 계산해 개발자를 뽑아야  개발자들도 숨을 쉬지..

항상 보면 개발자들을 한 20%정도는 들 뽑고 주말 출근을 강요하는게 너무 꼴 불견같다.

 

그렇게 개발자들이 컴퓨터에 오래 앉아있으면 오류나버그가 많이 생기는데..왜 그걸 몰라줄가

그것도 50세 이상 대신 PM들이라면 아마 80년대부터 전산을 하셧고 교육도 많이 받고 경험도 많을덴데..

아마 총괄PM들도 SI을이라서 진짜 갑들한텐 씨알도 안먹히는건가?

갑들의 네고도 많지만 솔직히  을들의 네고도 많다..아니 병,정 들의 가격 후려치기도 있지..

 

저렇게 개발자들 컴퓨터 앞에 오래 잡아봐야 버그나 오류가 많ㅇ아질수 뿐이 없으니

나중에 운영할때 운영하시는 분들도 고생인거다.

 

내가 너무 철없는 소리일지도 모르지만..

프로젝트 내에 개발자들도 개인사가 있는거다.

평일에 친구도 만나야 하고 경조사도 가야 하고 집안일도 있고  개인 교육과 취미도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해야 개발자들의 인생도 가족들의 인생도 만족하고 프로젝트에 더 집중을 할수 있어 성공도 할수 있을덴데

 

물론 개발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집에 가서 본인 PC에다 이것저것 깔고 놀면되고..

 

무슨 프로젝트 성공을 목숨걸고 해야 하는걸가?

나도 세상 돌아가는건 잘 모르지만 어느 프로젝트에선 총괄PM이 자살도 하고 서울시의회에선 개발자가 조인트도 당하고 3대 악성 프로젝트도 생기고  어디에선 재떨이가 날아다녔다는 얘기를 들었다..

 

난 개발자들을 도구,툴 처럼 여기는걸 싫어한다.

개발자도 사람이기 때문이다.

 

내 계산으로 사람들도 좋았고 개발도 배우는게 있어서 재밌었고 프로젝트도 잘해서 칭찬받고  고객들도 좋아했던 프로젝트는 약 60%는 되는거 같다.

 

어떤 프로젝트에선 사육을 하는 느낌이 들어 1주일만에 나오기도 했지만..

내가 중간에 철수도 했던 프로젝트도 많고  반대로  프로젝트가 캔슬되서 1주일만에 나오기도 하고..

나도 어느 순간부턴 부조리에 그냥 눈 감은적도 있었고

 

세상이 언젠가 바뀔거라고 위안을 햇지만 나도 부조리를 저릴렀던 적도 있고.

그냥 내 위안으로 나도 사람이기 때문이다..

 

서로서로 win win만 할수는 없었을까...

 

내가 생각하는 개발자들 성공과 실패나  프로젝트의 성공과 실패나 일맥상통한다고 보는데..현실은 역시 아닌건가?

 

개발자들 프로젝트 투입해서 새로운 기술 배워 공부하고 자기 Role 채우고 본수 채우고 일하다 보면 한단계 발전되 잇고 프로젝트 일정도 준수하고 성공도 하고 그런 단순한거라고 생각하는데.

 

언제 부턴가..이런 것들도 아닌거 같다.

 

솔직히 개발자들 DB도 한번 날릴수 있고  linux 에서 rm 한번 날릴수 있고 실수로 svn 남의것 덮어 쓸수도 잇고  connetion pool 한번 안 닫을수도 있다..

 

저렇게 한번씩 실수,실패를 해야 어마어마하게 발전이 될수가 있는건데...

지금 고급인데  저랬다간 아마 매장을 당하겠지..아니 개망신 정도인가..

 

난 이런 저런거 배울때 항상 수십번의 똑같은 행동을 한다.

어렸을때 linux를 PC에 깔아본다고 여러번 지웠다 깔았다 하다   다른  was,db,jsdk,cvs 는 설치도 해보기도 전에 hdd가 뻑 간젹도 있었다..

이런 환경잡는게  개발과 같이 너무너무 재미있다.  그 몇날 몇일 을 환경을 잡고  브라우저에 내가 원하는 샘플프로그램 만들어 데이터까지 조회가 되면.. 진짜 꿀을 먹는 기분이다.

남들이 보면 우습게 느낄수도 있는데 난 그게 너무 행복했다.

 

근데 어느순간부턴 나도 미리미리 이런저런 파일럿 프로그램 만들어 놓을 필요없이 에이 프로젝트 투입해서 해도되.. 뭐  그냥 가서 하면되지..귀찮아..어차피 알아줄 사람들도 없고..기술 토론할 일도 없고..

어차피 구글링하며 되면..되   이런 나태한 생각에 빠진거 같다.

 

난..책을 10권 읽는것 보다 그냥 맨땅에 부딪쳐서 수십번 실패하고 시행착오를 껶고 성공하는걸 좋아했는데..

 

인제는  17년차이고 고급이어도 맨땅에 부딪쳐보고 실패하는걸 좋아한다고 하면  관리자들이나 젊은 분들은  고급답게 행동하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17년차이지만 중간에 많이 놀기도 해서 kosa 증빙으론 12년차일거다.

참 그 비었다는  5년 누구한테 설명도 못하겠지만 그냥 논거는 아닌데  다 PC만지면서 놀았는데  증빙을 못한다.. 그냥 억지로 프로젝트로 끼워넣었지  안았을뿐인데..

 

이제는 관리를 해야할 나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그래도 개발자 즉 나의 성공은 그냥 PC에서 개발환경잡고 오라클,MySQL설치하고 WAS tomcat설치하고  프레임워크 잡고  이런 저럼 프로그램 만들어서 화면에 나오는거 즐기고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설치해서 안드로이드 샘플 프로그램 만들어서  내 폰에 설치하고(ㅋㅋㅋ  잘못 코딩하면 배터리 를 엄청 잡아먹음)...이런게 나의 성공이지..

 

그런데 돈으로 생각하면 아무 의미없는 행동일지도..

근데..이 세상은  돈이 전부일지도..

 

아..나는 철이 없어서 인지  돈이 중요하다는걸 안지 얼마 안된다.

너무 곱게만 자라서 그런건가.

 

또 그건 아닌데..한참 젊을때는 회사에서 신문지 깔고 자기도 하고 큰 회의실 책상위에서 자기도 하고 사장들이나 이사에게 성질도 내보기도 하고 아웃소싱업체에게 이딴식으로 살지 말라고 화도 내고 서울역 만화방 에서 자기도 하고..이것저것 안가리고 개발만 할수 있으면 ..악으로 깡으로 살았는데..

 

참 서울역 만화방에서 자본 평범한 사람들도 있을까?

 

지금은 어떻게 됫는지 모르지만  그때는 2천원만 내면 하룻밤 잘수 있었다.

거기 있다보니 장기도 계신분들이 빨래도 쭉 걸어져 있었고  밥과 김치도 있었고  나이드신 분들이 쪽잠도 잤다.

 

회사에서 자기 싫어서 그냥 만화나 보다 자야지 하고 들어갔다가 참 많은 생각들을 했었다.

이분들은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었을까  서울역 광장에서 주무시는 분들과는 또 다른 분들이다.

이분들이 막 일도 하시는 분들 같았다.

 

이분들도 잘살고 나도 잘살고 다 잘사는 길은 없을까 라는 짧은 생각도 해보기도..

또 망각의 동물이라고  서울역에서 지낸 1년 몇개월의 생활이후로는 까맣게 잊어버리고..

 

나만 잘살면 되는게 민주주의일까..

생각에는 다 같이 잘사는 길이 있었으면 하는데 실천은 못하고..

 

내가 존경하는 선생님의 희생하고 봉사하는 삶이 대단하다고 여기고..

난 개발 만은 빠릿빠릿하게 하는데 개발 말고는 다 게을러서 하지 못할 것이다.